‘광주 3인방’ 이승윤·안산·최민선, 양궁 태극마크 달았다
2021년 03월 28일(일) 19:30 가가
국가대표 남녀 8명씩 선발
다음달 두차례 순위 평가전
3위 안에 들면 도쿄행 티켓
다음달 두차례 순위 평가전
3위 안에 들면 도쿄행 티켓
이승윤(남구청)과 안산(광주여대), 최민선(광주시청)이 2021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승윤은 지난 2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1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종합배점 22.5점을 기록,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윤은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은 남은 2차례 순위 평가전을 거쳐 상위 3위 안에 들면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승윤은 “광주와 인연을 맺고 남구청 소속으로 나선 첫 대회라 부담도 됐지만 (김병내 청장님과)팀 동료들의 응원의 힘으로 이겨냈다”면서 “남은 평가전도 잘 치러 광주 남자양궁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1회전부터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며 태극마크를 지킨 안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본 경험으로 편안하게 대회를 치렀다”며 “마지막 날 우천과 강풍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 또한 선수로서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2019년 국가대표를 지냈던 최민선은 태극마크를 탈환했다.
최민선은 “평소 훈련했던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대표로 선발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초심을 다 잡아 남은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종합 배점 41점으로 2위 진필중(30.5점·한체대)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주영(서울시청), 한우탁(인천 계양구청),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이 3∼8위에 자리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 유수정(현대백화점),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민희(인천대), 임해진(대전시체육회),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이 올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들은 29일 부산으로 이동, 강서양궁장에서 올림픽 공식훈련에 돌입한다.
박채순 총감독은 “강서양궁장은 도쿄올림픽 경기 장소와 유사한 최적의 훈련장소”라면서 “바람 등 환경적 변화에 대한 선수들의 멘탈 강화와 체력 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각 3명은 내달 5∼9일(부산), 19∼23일(원주) 2차례 순위 평가전을 통해 선정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이승윤은 지난 2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2021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종합배점 22.5점을 기록,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윤은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승윤은 “광주와 인연을 맺고 남구청 소속으로 나선 첫 대회라 부담도 됐지만 (김병내 청장님과)팀 동료들의 응원의 힘으로 이겨냈다”면서 “남은 평가전도 잘 치러 광주 남자양궁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1회전부터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며 태극마크를 지킨 안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본 경험으로 편안하게 대회를 치렀다”며 “마지막 날 우천과 강풍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 또한 선수로서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선은 “평소 훈련했던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며 “국가대표로 선발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초심을 다 잡아 남은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종합 배점 41점으로 2위 진필중(30.5점·한체대)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주영(서울시청), 한우탁(인천 계양구청),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이 3∼8위에 자리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 유수정(현대백화점),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민희(인천대), 임해진(대전시체육회),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이 올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들은 29일 부산으로 이동, 강서양궁장에서 올림픽 공식훈련에 돌입한다.
박채순 총감독은 “강서양궁장은 도쿄올림픽 경기 장소와 유사한 최적의 훈련장소”라면서 “바람 등 환경적 변화에 대한 선수들의 멘탈 강화와 체력 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각 3명은 내달 5∼9일(부산), 19∼23일(원주) 2차례 순위 평가전을 통해 선정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