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에 김선광 부회장
2021년 03월 18일(목) 00:00
김선광(63·사진) 전 광주시레슬링 협회장이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광주시체육회는 17일 “김창준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 회장이 사전 지명한 김선광 직무대행 체제로 체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체육회 규약 26조(회장의 사고 또는 궐위시 직무대행)는 ‘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회장이 지명한 부회장 또는 부회장 가운데 연장자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창준 회장은 현 체육회 부회장인 김선광 전 광주시레슬링협회장을 사전 지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옛 보성농업고등학교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제품포장 업체인 대성포장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레슬링계를 비롯한 체육계에서 두루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선광 직무대행은 “중차대한 시기에 직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안인 체육회장 보궐선거를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직무대행이 선임되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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