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남자 양궁단 창단
2021년 03월 18일(목) 00:00
이현창 감독 지휘봉…국가대표 이승윤 등 선수단 5명으로 구성
광주양궁 연계육성 시스템 구축 속 국제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남구청은 17일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자 양궁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50여 명이 창단을 기념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청 남자 양궁단이 공식 창단했다.

남구청은 17일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열정을 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구청 남자 양궁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양궁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창단추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이현창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양궁 국가대표 이승윤을 비롯해 김승운, 임지완, 이건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인 이승윤은 오는 22일부터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21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3차선발전에 출전,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남구청 남자양궁단 창단으로 광주 양궁은 초, 중, 고, 대학(조선대·광주여대), 실업팀(광주시청·남구청)으로 이어지는 연계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양궁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병내 단장은 “남구청 양궁 창단은 대한민국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양궁 종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남자 양궁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남자 양궁단 출범에 따른 양궁도시로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한 밑그림도 제시했다.

김 단장은 “남구청 남자 양궁단이 신설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광주 국제양궁장을 활용해 광주 아시안컵 2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