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 짠다
2021년 03월 17일(수) 00:00
산림청 ‘2021년 공모사업’ 선정
전체 면적 70% 넘는 산림 관리

화순군이 국·공·사유림을 통합 관리하는 산림계획을 수립, 산림자원의 미래가치를 높인다. 사진은 화순 만연산 오감길.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미래가치가 높은 국·공·사유림을 통합관리하는 산림계획을 수립한다.

화순군은 산림청의 ‘2021년 국·공·사유림 통합 산림계획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 통합 산림계획이 없어 국·공·사유림을 구분해 각각 계획을 수립했다. 이로 인해 전략적 산림관리가 어려웠고, 실제 사업 추진에서도 현장 이행력이 약했다.

화순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공·사유림을 통합한 권역별 산림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흩어진 산림 사업을 연계·보완하고 실효성을 높여 지역의 산림자원 브랜드를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의 산림 현황, 주민의식 등을 조사·분석해 산림자원 조성·관리·이용에 관한 기본 구상을 세우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 행정기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체와 분야별 인적자원을 활용한 민간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에 국·공·사유림을 통합한 종합 산림계획을 수립해 화순군 면적의 70% 넘게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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