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직무대행 체제로
2021년 03월 15일(월) 20:10
부회장 중 한 명 지명…5월 중순 보궐선거
광주시체육회가 16일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광주시체육회는 사의를 표명한 김창준 시체육회장이 이날 공식 사직서를 제출하면 직무대행 체제로 체육회를 운영,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체육회 규약에 따라 시체육회 부회장 가운데 한 명을 직무대행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직무대행이 선임되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거 절차를 진행한다.

체육회 규정상 ‘회장이 중도 사퇴할 경우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르면 5월 중순께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체육회는 회장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후보자는 10일 이내 출마 의사를 밝히고 현 직에서 직무정지 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체육회장 입지자들의 윤곽은 다음주 중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회장 선거는 민선 초대 회장 선출방식과 같은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초대 회장 선출당시 선거인단은 모두 310명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15일 치러진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지역체육인으로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전국 시·도체육회 법인화 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민체육법 개정에 앞장섰다. 시체육회 컨디셔닝센터 개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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