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에 ‘빛가람가족 행복 충전소’ 건립
2021년 03월 09일(화) 21:20
어린이·가족 특화시설…국토부 지원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나주 혁신도시에 ‘빛가람가족 행복 충전소’라는 이름의 어린이·가족 특화시설이 생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10개의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 등은 최근 혁신도시의 질적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건립 등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와 지자체는 행안부의 자치역량 강화, 국토부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노하우,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전 행정 절차와 각종 인허가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0개 혁신도시에서 추진될 사업비는 총 820억 안팎으로, 도시별로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행안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을 신속하게 건립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관계 기관들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혁신도시 내 부족한 어린이 대상 돌봄 시설, 놀이·학습·체험 공간, 교육·문화 시설, 가족 휴게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주에 들어설 ‘다함께 즐거운 빛가람가족 행복 충전소’는 어린이 양육 지원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유 부엌과 요리 교육장, 장난감 대여 공간, 로컬푸드(직거래 농산물) 판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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