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산단, 해상풍력발전 전진기지로 조성
2021년 03월 08일(월) 22:50 가가
신안 풍력발전 핵심기자재 건조시설·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해남군이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추진되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화원조선산업단지에 관련 산업을 유치, 배후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최근 대한조선㈜을 방문해 화원산단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해상풍력발전 핵심 기자재인 블레이드·하부구조물 등 투자의향 업체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명 군수는 정대성 대한조선 사장과 면담을 통해 조선소 내 기반시설과 미개발 부지를 해상풍력 구조물 건조시설로 활용하는 등 관련 기업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화원산단 활성화 방안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조선은 대불산단에 위치한 내업공장을 화원조선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으로 직원 15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산단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명 군수는 화원면 구림리에서 매월리 간 2.9㎞ 진입도로 개설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원조선산단은 총면적 205만5622㎡, 분양면적 198만3470㎡에 달한다.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조선업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제조업 등 업종을 추가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의 여건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기지 확보와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전남 블루이코노미 비전에 대처하는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선도모델로 8.2GW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48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 군수는 “화원조선산업단지는 전남 해상풍력 물류의 최적지로 전남도와 협력해 해상풍력발전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해 신안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최근 대한조선㈜을 방문해 화원산단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해상풍력발전 핵심 기자재인 블레이드·하부구조물 등 투자의향 업체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조선은 대불산단에 위치한 내업공장을 화원조선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으로 직원 15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산단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원조선산단은 총면적 205만5622㎡, 분양면적 198만3470㎡에 달한다.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조선업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제조업 등 업종을 추가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의 여건을 마련했다.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선도모델로 8.2GW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48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 군수는 “화원조선산업단지는 전남 해상풍력 물류의 최적지로 전남도와 협력해 해상풍력발전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해 신안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