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업현장서 또 노동자 숨져…올해만 벌써 4명
2021년 03월 08일(월) 21:30
광주지역 산업 현장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 노동자가 숨졌다. 노동계에서는 올해에만 벌써 2개월 간 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숨졌다.

8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주시 광산구 고룡동 진곡산업단지 내 가전제품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부품을 찍어내는 설비를 점검 중이던 직원 A(45)씨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반신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설비 작동을 멈추고 점검중이었지만 다른 직원이 A씨의 점검 사실을 모르고 설비를 재운전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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