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1년 03월 07일(일) 13:00
▲우리집은=2017년 ‘이빨 사냥꾼’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조원희 작가의 작품이다.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작은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를 온 아이가 화자로 등장한다. 아이는 예전에 없던 식탁에서 다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고, 아빠, 동생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욕조가 있는 집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작가는 책을 통해 집은 어떤 의미인지,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꽃·1만4500원>



▲그거 있잖아, 그거!=갑자기 물건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 “그거 있잖아, 그거!” 이 한마디에 답답한 마음을 분출해 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엄마는 내가 말하는 ‘그것’뿐만이 아니라 아빠가 말하는 ‘그것’도, 언니가 말하는 ‘그것’도, 오빠가 말하는 ‘그것’도 다 금방 알아챈다. 책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그거’라는 단순한 말 속에 아로새겨져 있는 가족 간의 이해와 관심을 전한다.

<푸른숲주니어·1만2000원>



▲푸른 사자 와니니 3:새로운 약속=이현 작가의 ‘푸른 사자 와니니’의 세번째 이야기다. 1권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와니니 무리는 2권에서 마침내 ‘검은 땅’을 차지한다. 3권은 치타, 하이에나, 들개 등 여러 동물들로부터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와니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울러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한다.

<창비·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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