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천면 여경경로당, 메주 판매해 장학금 100만원
2021년 02월 14일(일) 18:17 가가
화순군은 최근 한천면 모산리1구 여경경로당 회원들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가정은 최근 자녀가 대학에 합격했지만 코로나19로 가장이 실직하는 등 어려운 형편이다.
소식을 접한 여경경로당 회원들은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회원들은 ‘2020년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을 통해 함께 메주를 만들어 판매했고,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했다.
홍정용 한천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의 어른들이 공동작업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베푸는 모범을 보여줬다”면서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해당 가정은 최근 자녀가 대학에 합격했지만 코로나19로 가장이 실직하는 등 어려운 형편이다.
소식을 접한 여경경로당 회원들은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회원들은 ‘2020년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을 통해 함께 메주를 만들어 판매했고,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