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의 비밀=독일의 노화 연구가인 스벤 ?펠은 우리가 역사상 최초로 늙음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누리게 됐지만 노년에 대한 선입견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과학, 사회,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나이의 숫자가 말해주는 것이 얼마나 없는지, 노년에 대한 케케묵은 자화상이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등을 알려준다.

<청미·1만6500원>



▲책상 생활자의 요가=소설가 최정화의 요가 에세이다. 생각이 너무 많아 가위바위보조차 쉽게 하지 못했던, 근육이라곤 거의 없었던 저질 체력의 저자가 요가와 명상을 하며 찾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다. 요가의 1·2단계, 명상을 돕는 장비들, 마음이 흔들릴 때 할 수 있는 요가 자세 등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한다. <창비교육·1만2000원>



▲최고의 교실=미국 최고의 학교로 새롭게 주목받는 ‘서밋스쿨’의 교육법을 담은 책이다. 서밋스쿨에서는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학습 방법과 평가 방식을 고민하고 적용하며, 아이의 미래를 준비시키는 4가지 과정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 자기주도, 깊은 사고, 협업하기를 중요하게 다룬다.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얻고 사회적인 성공과 행복한 인생을 성취하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난출판·1만7000원>



▲쌀 재난 국가=한국 사회는 어떻게 불평등해졌을까. 저자인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 뿌리 깊은 불평등의 근원을 벼농사에서 찾는다. ‘쌀’ ‘재난’ ‘국가’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고대국가에서부터 현대 지구촌 사회의 코로나 팬데믹과 복지국가의 역할까지, 오늘날 한국 사회에 드리운 벼농사 체제를 분석해 보여준다.

<문학과지성사·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