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루키’ 온라인 강의로 프로 무대 준비… 비대면 오리엔테이션 진행
2021년 02월 02일(화) 18:25
2일부터 2월 한 달 동안 120여 명 참가
KBO가 온라인으로 2021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은 2일부터 2월 한 달간 이뤄지며, 올해 KBO 리그 신인선수와 육성선수까지 총 120여 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의 효과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 대상자는 종료 후 강의별로 출제되는 퀴즈를 풀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은 KBO 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규약, 규정을 안내하는 순서로 시작한다.

이어서 신인선수들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한 부정행위 방지교육이 이뤄진다.

프로스포츠협회가 진행하는 부정행위 방지 교육은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성폭력 예방 교육 등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레전드’ 이승엽과 만나는 시간도 준비됐다.

KBO 홍보대사인 이승엽은 강사로 나서 프로선수의 의미와 올바른 마음가짐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23년 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야구에 전념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어려웠던 점 등을 프로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 선수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됐다.

KBO는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해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스스로 공인임을 인식하고,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건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인선수들은 경기 또는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및 각종 응급 처치 방법도 배우게 된다.

기존 선수들이 받은 코로나19 예방 교육과 KADA의 도핑 방지 교육도 신인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재정관리를 돕기 위한 신한은행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선수들은 오리테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치면 교육을 완료하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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