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1년 01월 24일(일) 11:00
▲줄줄이 호떡=2020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김유경 작가의 그림책이다. 꽃무늬 스카프를 두른 두더지와 장화를 신은 개미들의 모습이 갓 나온 호떡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만난다. 줄줄이 이어지는 다양한 모습의 호떡처럼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호떡을 나눠 먹는 두더지를 통해 나쁜 일 다음에는 반드시 좋은 일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한다.

<씨드북·1만2000원>



▲연필 도둑 한명필=초등학교에 입학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면하는 큰 도전은 바로 글씨 쓰기다. 기역, 니은, 디귿부터 받침 있는 글자까지 배우고 쓰느라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면서 뿌듯함과 좌절감도 맛보게 된다. 책은 연필을 쥐는 법부터 문장부호를 쓰는 법까지 소개해 글씨를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아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천개의바람·1만1000원>



▲설날=설날에 담긴 가족과 명절의 의미를 다룬다. 설을 맞이하기 위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얼굴에는 이야기 꽃,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다. 못 본 사이에 키가 훌쩍 큰 아이들의 모습과 노릇노릇한 동태전, 달콤 짭짤하게 재워진 산적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 색동옷을 차려입고 세배를 하는 그린이의 모습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설날의 분위기를 전한다. <길벗어린이·1만3000원>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