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옛성에서 ‘백제 행정 편제’ 목제 유물 발굴
2021년 01월 14일(목) 17:30 가가
백제 통치체계 ‘상부상항’ 새겨져
![]() ![]() |
| 정읍시 고부면 성황산 정상부의 고사부리성에서 백제시대 행정 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목제 유물이 발굴됐다. <정읍시 제공> |
14일 정읍시에 따르면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은 사적 제494호인 정읍 고사부리성(古沙夫里城)에서 ‘상부상항()’ 글귀가 새겨진 목제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문화유산연구원과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이 곳에 대한 8차 정밀발굴조사를 마쳤다.
![]() ![]() |
| 정읍시 고부면 성황산 정상부의 고사부리성에서 백제시대 행정 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목제 유물이 발굴됐다. <정읍시 제공> |
백제는 수도 사비를 오부오항, 지역을 오방성(五方城)으로 나눠 통치했다. 충청도에 동방, 서방, 북방을 뒀고 전북도에는 중방성을 뒀다.
이 목제는 원형 유지를 위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 중이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