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첫 3000 돌파…개인은 1조원 순매도
2021년 01월 07일(목) 17:15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개미 투자자’들이 6일 1조1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는데도 코스피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뚫었다.

이날 3000 돌파는 기관들의 1조원 넘는 순매수가 원동력이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055.28까지 오르는 등 2%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1조3742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린 기관들은 이날은 반대로 1조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3000선 안착을 이끌었다.

반면 전날 2조원 넘는 순매수 공세를 펼쳤던 개인들은 이날은 차익 실현에 주력하며 1조1000억원 넘게 팔았다. 외국인은 126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14억9652만주, 거래대금은 26조816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47포인트(0.76%) 상승한 988.8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228억원을 사들이며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은 199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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