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고흥 통합을”
2020년 11월 12일(목) 22:45 가가
송하진 여수시의원 주장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이 논의된 가운데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등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을 광역도시화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송하진 시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광주를 중심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광양만권 행정통합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4개 시·군이 통합할 경우 광양만권의 물류산업과 여수산단, 광양제철소 등을 중심으로 전남 최대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수, 순천, 광양의 관광자원을 한데 묶으면 전남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고 여수~고흥 연륙 연도교 등 다리박물관 등을 이용해 국내 최고의 관광코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통합을 위한 과제로는 4개 시·군의 상품권을 통합하는 등의 생활 협력을 이룰 것과 공무원 인사교류, 광역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을 꼽았다.
송 의원은 “각 도시의 경쟁력을 무기로 서로 양보하며 진정한 행정통합을 이룬다면 광양만권을 새로이 융성시키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며 “여수시도 행정통합에 대비한 연구용역에 나서는 등 낮은 단계의 통합부터 점진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1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송하진 시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광주를 중심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광양만권 행정통합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여수, 순천, 광양의 관광자원을 한데 묶으면 전남 최고의 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고 여수~고흥 연륙 연도교 등 다리박물관 등을 이용해 국내 최고의 관광코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통합을 위한 과제로는 4개 시·군의 상품권을 통합하는 등의 생활 협력을 이룰 것과 공무원 인사교류, 광역 시내버스 노선 확대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