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얼룩무늬가 매력인 '콜라'
2020년 10월 30일(금) 07:30
‘서울개’서 ‘시골개’로…차밭에서 산책해요
얼룩무늬가 매력적인 보스턴 테리어 ‘콜라’를 소개합니다. 여섯 살 된 콜라는 ‘서울개’에서 ‘시골개’가 된 케이스에요. 처남이 서울 이태원에서 키우던 강아지였는데 사정상 한 달 동안 데리고 있기로 했다가 결국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이 된 거죠.

콜라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사철 푸르른 녹차밭과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보성입니다. 답답한 우리에서 벗어나 매일 드넓은 자연에서 산책을 하고 있으니, 4년 전 저희 집으로 데려온 게 콜라에게는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보스턴 테리어는 생기발랄하고 굉장히 영리한 견종이라고 하던데 정말 콜라가 스마트 하다고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특히 좋아하는 간식 앞에선 엎드리기, 산책, 운동까지 모든 걸 스스로 잘 한답니다.

산책은 자주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3~4번씩 사람 통행이 드문 바닷가 모래밭으로 가서 마음껏 뛸 수 있게 한다거나 녹차밭 데크길을 산책하며 활동량이 부족하지 않게끔 해주고 있어요. 콜라가 우리 가족이 된 걸 행운이라고 느낄 수 있게 앞으로도 노력 많이 할 생각입니다.

<김민수·보성군 보성읍>

※반려동물의 사진과 이름, 나이, 특징, 연락처 등 간단한 소개를 전자우편(yoonsarang_lov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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