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아시아 문화’…인문총서 시리즈 3권 발간
2020년 10월 19일(월) 14:40
‘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인문총서 시리즈 3권이 발간됐다.

책은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토대로 아시아인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출간된 ‘교차하는 아시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이 진행한 방문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자들의 성과가 집대성됐다.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돌로로사 시나가’, ‘페니텐샤’, ‘노인을 위한 나라’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1권 ‘돌로로사 시나가’는 인도네시아 여성 조각가의 일대기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대사의 질곡을 보여준다.

2권 ‘페니텐샤’는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채찍질 고행의식을 다룸으로써, 외부인의 시선으로 문화가 왜곡되는 지점을 비판하며 3권 ‘노인을 위한 나라’는 동남아시아 은퇴비자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해 은퇴 이주문화의 흐름을 조망한다.

한편 도서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과 광주 전남지역 독립서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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