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보다는 집에서 혼술…광주 마트 주류 매출 20%↑
2020년 10월 07일(수) 17:55 가가
와인, 국산 맥주 제치고 매출 구성비 1위
코로나19 여파로 술을 밖보다는 집에서 마시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대형마트 주류 매출이 크게 올랐다.
7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주류 매출은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주류 품목별로 보면 와인이 56.8%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양주(34.9%), 맥주(8.1%)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광주 이마트 주류 매출 구성비는 와인이 국산 맥주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매출 구성비는 와인이 26.7%로 가장 컸고, 수입 맥주(22.8%), 국산 맥주(20.9%), 소주(14.5%)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객들이 와인 등 쥬류를 한 번에 대량 구매하면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 ‘혼술’도 인기를 얻으면서 안주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냉동 안주거리 매출은 18.4% 올랐고, 이마트 자체 상품인 ‘피코크’ 안주류도 33.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순대, 소시지, 편육, 막창, 족발 등 순으로 인기였지만 올해는 ‘포장마차 안주’로 꼽히는 막창, 순대, 닭발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여기에는 손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상품이 잇따라 나온 것이 한 몫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 안주상품인 ‘피콕포차’와 주류 가운데 와인을 동시에 구매한 비중은 13%”이라며 “이는 피콕포차 없이 주류만 구매한 고객에 비해 4%포인트 더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7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주류 매출은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주류 품목별로 보면 와인이 56.8%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양주(34.9%), 맥주(8.1%)도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매출 구성비는 와인이 26.7%로 가장 컸고, 수입 맥주(22.8%), 국산 맥주(20.9%), 소주(14.5%)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객들이 와인 등 쥬류를 한 번에 대량 구매하면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 ‘혼술’도 인기를 얻으면서 안주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대, 소시지, 편육, 막창, 족발 등 순으로 인기였지만 올해는 ‘포장마차 안주’로 꼽히는 막창, 순대, 닭발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 안주상품인 ‘피콕포차’와 주류 가운데 와인을 동시에 구매한 비중은 13%”이라며 “이는 피콕포차 없이 주류만 구매한 고객에 비해 4%포인트 더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