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창의 융합형 기술 교육의 요람
2020년 10월 06일(화) 00:00
2021 신입생 모집 … 수시 1차 원서접수 13일까지
수시 6개 대학 제한 없고 수능 성적 없이도 정시 지원 가능
기술 교육의 50년 역사 … 최근 7년 평균 취업률 86%

도재윤 학장

4차 산업에 맞추어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도재윤)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오는 13일 밤 11시 59분까지 인터넷홈페이지(진학어플라이)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는 2021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 426명(정원내·외 포함)을 모집한다. 수시1차 291명, 수시2차 84명, 정시 51명으로 세 번에 걸쳐 선발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정원외전형으로 구분되며, 특별전형과 정원외전형 지원 자격과 모집 인원 세부 사항은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계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과 ▲그린에너지설비과 ▲그린건축과 ▲신소재응용과 ▲전기과 ▲전자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등 8개 학과가 2년제 학위과정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수시전형 6개 대학 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6개 대학을 지원했더라도 추가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폴리텍대학의 정시 전형은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 성적으로도 지원 가능, 미래 기술 분야의 인재를 위한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입생 모집 전형부터 달라진 점은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이 기존에는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에서 2021학년도 모집부터는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로 변경되었다.

정시에서 2지망학과지원제를 도입했다. 1지망학과, 2지망학과를 모두 기재하여 차순위 희망학과의 예비번호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어 지원자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취업률이 높아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 졸업자들이 다시 찾는 대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학위과정과는 별도로 ‘AI융합학과’·‘스마트전기자동차과’ 등 하이테크과정 운영

학위과정과는 별도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1년간 직업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워 취업까지 연계하는 과정이다. 2021학년도 하이테크과정 신입생 모집은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며, 면접 100%로 선발한다.

광주캠퍼스는 2021학년도부터 ▲AI융합학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전기과 3개 학과에서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한다. 모두 지역 산업과 연계한 분야로 광주시에서는 2020년 6월 AI융복합지구,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등 4개 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와 산업 발전이 특히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가 광주시 신산업의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저렴한 등록금, 장학, 복지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저렴한 등록금(약 240만 원 내외/1년)과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지원하여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약 156만 7000원(2019년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2인 1실 기숙사는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입사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갖추어 학생 복지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써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참인폴리텍’이라는 고유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의 인성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창의융합기술센터 운영으로 융합 기술 교육 인프라 갖춰

지난해 10월 31일 개관한 광주캠퍼스의 창의융합기술센터(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공정을 한 공간에서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실습장이다.

센터 내에 실제 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AI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새롭게 구현했으며, 가공 기계의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날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과 간 칸막이를 허물어 융합 교육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폴리텍대학은 3D프린터, IoT 실습 등의 융합공통교과를 개설하고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4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융합’을 교육 현장에 즉각 반영해 산업 현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추는 것이다.

도재윤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은 우리에게 닥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에 가장 가까운 대학이자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스마트 시스템을 교내에 구축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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