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년까지 공공보건의료에 323억 투자
2020년 09월 28일(월) 00:00
보건소 신축 등 5개 공모 선정
역대 최대 공공보건의료 확충

광양시보건소 조감도.

광양시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 역대 최대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에 나선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2019년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광양시보건소 신축사업이 선정돼 132억 원을 투자한다.

또 2020년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43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1일 2021년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존의 보건의료시설 개선을 위한 보건복지부 기금사업인 2020년 치매기능보강사업 공모에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비 69억 원,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광양시보건소 외 5개소 사업비 51억 원을 확보했다.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보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참여했다. 결과는 5개소가 선정돼 협소하고 분산된 각종 보건의료 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됐다.

앞서 광양시보건소 건립사업은 현재 보건소 위치인 광양읍 인덕로 1100번지에 지상 3층(연면적 4617㎡)의 건축물을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하거나 일반진료 기능을 탈피한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기대되는 골약건강생할지원센터는 성황·도이지구에 지상 3층(연면적 956㎡)으로 보건복지부 기본도면 심의를 마치고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공사는 지상 5층(연면적 2275㎡)의 규모로 2021년 10월에 완료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기본도면 심의와 실시설계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96병상이 174병상으로 늘어나며 치매 전문 병동 설치로 양질의 치매 의료를 제공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노후시설 개선으로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필 광양시보건소장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광양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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