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랑, 금융계서 통했다
2020년 09월 09일(수) 00:00 가가
광주은행 ‘멍이냥이카드’ 가입 5000좌 돌파 인기
사료·간식비·치료비 등 지출 땐 구매액 10% 돌려줘
반려동물 사진 카드 앞면에 싣는 ‘사진 카드 ’서비스
사료·간식비·치료비 등 지출 땐 구매액 10% 돌려줘
반려동물 사진 카드 앞면에 싣는 ‘사진 카드 ’서비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집에서 8살과 3살 포메라니안 ‘슈’와 ‘메오’ 아빠로 통한다.
소문난 애견가인 송 행장은 반려동물 가정에는 매달 들어가는 사료와 진료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라는 점에 착안해 특화 신용카드를 고안해냈다.
그 결과 올해 5월 출시한 광주은행 ‘멍이냥이카드’는 출시 100여 일 만인 이달 초 가입 5000좌를 넘겼다. 송 행장은 멍이냥이카드 1호 가입자이다.
멍이냥이카드는 ‘펫팸(Pet-fam)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뒤 출시 3주 만에 1000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 미용비를 지출하면 구매 금액의 10% 상당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점에 있다.
광주은행이 지난 8월31일까지 2개월여 동안 ‘멍이냥이카드’ 사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액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업종 이용액이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사 일반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반려동물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0.2%)에 비해서는 30배 넘는 수치다.
반려동물 가구를 겨낭한 금융상품은 단단한 마니아 층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고 있다.
광주은행은 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카드 앞면에 싣는 ‘사진카드 발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멍이냥이카드 가입자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반려동물 사진이 실린 카드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반려동물 특화 혜택 외에도 대형마트 3사와 G마켓·옥션 등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업종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송 행장은 “반려동물 업종 지출은 매달, 매주 생겨도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금융혜택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특화카드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고객에 친근한 광주·전남 대표카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반려동물 관련 수요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진화하는 모양새다.
광주지역 4개 이마트가 지난 8월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반려동물 상품 매출을 분석해보니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료·간식 등 애완용 식품 매출이 13.1% 올랐고, 패드·샴푸 등 비식품은 12.4%, 공·스틱·낚시대 등 장난감은 20.9%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가정에서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서 면역력 향상과 소화를 돕는 기능성 사료는 일반 사료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지만 매출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매달 1~10일을 ‘몰리스위크’로 지정, 행사 기간 동안 반려동물 사료 440개 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새로운 회원제 ‘댕댕이클럽’을 선보이며 연말까지 할인권을 증정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소문난 애견가인 송 행장은 반려동물 가정에는 매달 들어가는 사료와 진료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라는 점에 착안해 특화 신용카드를 고안해냈다.
멍이냥이카드는 ‘펫팸(Pet-fam)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뒤 출시 3주 만에 1000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 미용비를 지출하면 구매 금액의 10% 상당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점에 있다.
광주은행이 지난 8월31일까지 2개월여 동안 ‘멍이냥이카드’ 사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액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업종 이용액이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가구를 겨낭한 금융상품은 단단한 마니아 층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고 있다.
멍이냥이카드 가입자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반려동물 사진이 실린 카드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반려동물 특화 혜택 외에도 대형마트 3사와 G마켓·옥션 등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업종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송 행장은 “반려동물 업종 지출은 매달, 매주 생겨도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금융혜택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특화카드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고객에 친근한 광주·전남 대표카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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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반려동물 용품 매장.<이마트 제공> |
광주지역 4개 이마트가 지난 8월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반려동물 상품 매출을 분석해보니 1년 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료·간식 등 애완용 식품 매출이 13.1% 올랐고, 패드·샴푸 등 비식품은 12.4%, 공·스틱·낚시대 등 장난감은 20.9%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가정에서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서 면역력 향상과 소화를 돕는 기능성 사료는 일반 사료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지만 매출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매달 1~10일을 ‘몰리스위크’로 지정, 행사 기간 동안 반려동물 사료 440개 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새로운 회원제 ‘댕댕이클럽’을 선보이며 연말까지 할인권을 증정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