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코로나19 재난극복특별장학금 지급…등록금 11.3% 이내
2020년 08월 20일(목) 16:42

광주대학교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대학교가 1학기 등록금의 11.3%에 해당하는 금액을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

광주대는 20일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재난극복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대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실납부 총액의 11.3%를 코로나19 재난극복특별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지급은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감면하는 방식이다. 지급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한 학생 중 2학기 등록 예정인 학생이다. 졸업자에게는 생활비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대 김혁종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교수, 팀장급 이상 직원, 직원 친목회 등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한 기금 1억 7500여만 원도 장학금에 포함됐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은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소비감소로 인해 경제적인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고자 재난극복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학생 교육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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