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도둑 맞을 일 없어졌어요”
2020년 08월 19일(수) 00:00 가가
나주 금천파출소·금천농협
‘1마을 4CCTV’ 협업 사업
‘1마을 4CCTV’ 협업 사업


공경현(왼쪽 두번째) 나주 금천파출소장과 박하식( 세번째) 금천농협 조합장이 ‘1마을 4CCTV’ 협력 사업을 통해 34개 마을에 144대의 CCTV를 설치했다. <나주 금천파출소 제공>
“올 가을에는 대문 밖 빈터에 고추·깨를 널어도 도둑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어 좋네요.”
18일 나주시 금천면 마을주민 김모(여·67)씨는 “마을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덕분에 가을걷이 농산물의 도둑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마냥 기뻐했다.
이 CCTV는 나주경찰서 금천파출소와 금천농협이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사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1마을 4CCTV’ 협업 사업을 통해 설치됐다.
치안 인프라를 끌어 올리고 사건 발생 초기에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36개 마을 전체에 각각 4대씩 총 144대의 CCTV를 설치, ‘촘촘 그물망’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을에 설치한 CCTV는 210만 화소급의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고감도의 적외선 감지센서는 야간에도 즉각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시속 140㎞ 이상 속도에서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가능해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경현 금천파출소장은 “금천농협의 도움으로 마을 전체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며 “주민들에게는 심리적인 안도감을 주고 민·경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치안 인프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하식 금천농협 조합장은 “농촌에서는 바쁜 농사철이나 수확철이면 농산물 절도 사건이 우려된다”며 “조합원들의 불안감 해소에 농협이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18일 나주시 금천면 마을주민 김모(여·67)씨는 “마을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덕분에 가을걷이 농산물의 도둑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마냥 기뻐했다.
치안 인프라를 끌어 올리고 사건 발생 초기에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36개 마을 전체에 각각 4대씩 총 144대의 CCTV를 설치, ‘촘촘 그물망’ 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을에 설치한 CCTV는 210만 화소급의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고감도의 적외선 감지센서는 야간에도 즉각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시속 140㎞ 이상 속도에서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가능해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