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육 질 향상 신규 공립어린이집 6곳 개원
2020년 06월 18일(목) 00:00
2022년까지 매년 6곳씩 확충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 만들기

광양시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6곳씩을 개원한다. 경선어린이집 개원행사에서 원아들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공립어린이집 6곳을 개원했다.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6곳씩 문을 열 계획이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양읍 경선어린이집에서 공립어린이집 6곳에 대한 개원식을 했다.

이날 문을 연 공립어린이집은 광양읍 4곳(경선·다은·자연·푸른), 중마동 2곳(샛별·하늘꿈)이다. 지난해 12월 개인 및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10년간 무상 임대를 받아 공립으로 전환한 시설이다.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늦춰진 개원식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부모는 안심하고 교사는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며 보육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덕 경선어린이집 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통해 노후한 환경과 교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됐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보육 1번지 광양의 모범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곳씩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육아지원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오는 11월 개관한다”며 “어린이보육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공보육 체계를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을 만들어가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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