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벼 신품종 개발 박차
2020년 06월 08일(월) 00:00 가가
우수한 1계통 선발 지역적응시험
지역 명품쌀 브랜드 가치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6차산업 활성화 기여
지역 명품쌀 브랜드 가치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6차산업 활성화 기여
담양군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벼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경쟁력 갖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지역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수행한 실증시험 결과 외관 및 성분, 품위, 식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중 가장 우수한 1계통(담양1호)을 최종 선발해 지난해부터 4개 지역(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1계통(담양2호)을 선발해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가 좋을 경우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이병창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양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 명품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신 6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쌀 이외에도 죽향·메리퀸 등 자체 개발한 딸기 신품종을 통해 ‘담양딸기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블루베리, 멜론 등 품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7일 담양군에 따르면 경쟁력 갖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지역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1계통(담양2호)을 선발해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가 좋을 경우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담양군은 쌀 이외에도 죽향·메리퀸 등 자체 개발한 딸기 신품종을 통해 ‘담양딸기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블루베리, 멜론 등 품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