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갓 ‘인기 상한가’
2020년 06월 04일(목) 00:00
매출 지난해보다 63% 증가 84억

여수의 대표 특산품인 돌산갓의 생산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여수를 대표하는 돌산갓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돌산갓 생산량과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생산량은 9742t으로 지난해(8791t)보다 11% 늘었고, 매출액도 84억원 기록해 지난해 52억원보다 63% 증가했다.

매출 단가는 1㎏당 877원으로 지난해(591원)보다 48% 올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하면서 외식을 줄이면서 갓김치를 주문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홈쇼핑 등 갓김치 주문도 1.5배가량 늘어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봄 갓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한 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갓김치 주문이 늘어 매출도 뛰고 있다”며 “병충해를 잘 견디는 종자를 보급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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