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TF’ 띄웠다
추진전략·유치방안 첫 회의…송상락 단장 등 14명 참석
2020년 06월 03일(수) 00:00
여권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움직임에 맞물려 전남도가 숙원 해결을 위해 ‘전남도 의대 유치 TF(특별팀)’을 띄웠다.

전남도는 2일 올해 3대 혁신과제로 중 하나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송상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도내 의과대학 추진전략과 유치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목포대·순천대 의과대 유치 추진단장과 대학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TF는 앞으로 의대 유치 자문활동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국회 정책포럼, 범도민 서명운동 등 대대적인 유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30년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도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올해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전남 핵심과제로 삼은 만큼 지역 역량을 끌어모아 중앙부처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의대 유치 노력은 지난 1990년 3월 목포대가 정부에 ‘의대 신설 건의문’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이어졌다. 그런데도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단체다. 민선 7기 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에 의과대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10여 차례 이상 건의서를 제출했다.

최근 목포대·순천대와 목포시·순천시, 전남도가 의과대학 유치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의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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