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본격 출하…구연산 함량 높고 향도 진해
2020년 05월 28일(목) 00:00
광양의 대표 특산품인 ‘광양 매실’ 2020년산이 본격 출하됐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진상농협은 매실 선별장에서 2020년산 광양 매실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광양지역은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지리적표시제 등록(제36호)과 매실산업특구로 지정된 광양 매실은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2020년산 광양매실은 10㎏ 기준으로 평균 2만원에서 4만1000원에 수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300t이 수확돼 15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광양시는 매실 소비 확대를 위해 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고, 장아찌 가공용 기기를 보급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있어 작년보다 수확량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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