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로당·어린이집 등 33곳에 ‘하얀 지붕’ 설치 실내온도 낮춘다
2020년 05월 20일(수) 19:10 가가
2억4000만원 투입 쿨루프 조성
여수시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옥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는 ‘쿨 루프(Cool Roof)’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쿨 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열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칠해 여름철 건물 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효과를 낸다. 냉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경부 주관 ‘2020년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 국고보조사업’에서 여수시가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에서는 여수가 유일하다.
여수시는 7월 중순까지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33곳의 옥상 6120㎡에 햇빛과 열을 75% 이상 반사하는 차열 페인트로 도색한다.
올해 공사를 하지 못하는 34곳은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쿨 루프를 꾸밀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쿨 루프는 건물 내 온도를 4∼5도 낮춰 냉방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면서 “어르신과 어린이의 폭염 피해를 막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쿨 루프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열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페인트를 칠해 여름철 건물 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효과를 낸다. 냉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여수시는 7월 중순까지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33곳의 옥상 6120㎡에 햇빛과 열을 75% 이상 반사하는 차열 페인트로 도색한다.
올해 공사를 하지 못하는 34곳은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쿨 루프를 꾸밀 계획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