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연륙·연도교에 체험관·휴게쉼터 생긴다
2020년 05월 14일(목) 00:00 가가
조발도 해오름언덕에 11억 들여 ‘VR 체험관’ 등 설치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에 VR 체험관과 휴게쉼터 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관한 ‘블루투어 섬 관광안내소 조성 공모사업’에 여수가 최종 선정돼 도비를 포함해 11억 원을 연륙·연도교에 투입한다.
여수시는 올해 연말까지 화정면 조발도 해오름언덕에 휴게쉼터를 비롯해 ‘다목적 관광안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시설로는 VR 체험관, 특산품 판매장, 푸드 뱅크, 카페, 루프탑 전망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조발도 해오름언덕은 2300여㎡(700여 평)의 부지에 여수·고흥 간 4개의 연륙·연도교가 보이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데다 푸른 바다와 다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관광안내소 조성을 추진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브릿지 시티투어’ 사업과 연계한 관광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개통한 여수와 고흥 사이 4개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는 개통 첫날 차량 8000여대가 방문했으며, 개통 3일째인 3월 1일은 1만900여대가 다녀갔다.
그러나 종합 안내시설이 없어 관광객 불편이 컸다. 인접한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상화도·하화도 꽃섬, 사도·추도의 공룡 발자국 등 섬 관광자원을 연계할 안내소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관한 ‘블루투어 섬 관광안내소 조성 공모사업’에 여수가 최종 선정돼 도비를 포함해 11억 원을 연륙·연도교에 투입한다.
관광객 편의시설로는 VR 체험관, 특산품 판매장, 푸드 뱅크, 카페, 루프탑 전망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조발도 해오름언덕은 2300여㎡(700여 평)의 부지에 여수·고흥 간 4개의 연륙·연도교가 보이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데다 푸른 바다와 다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종합 안내시설이 없어 관광객 불편이 컸다. 인접한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상화도·하화도 꽃섬, 사도·추도의 공룡 발자국 등 섬 관광자원을 연계할 안내소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