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론 띄워 매실 농장 해충 잡는다
2020년 04월 13일(월) 00:00
광양시가 드론을 활용해 매실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방제한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4000만원을 들여 드론 전문업체에 의뢰해 광양지역 친환경 매실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씨살이좀벌을 방제하기로 했다.

방제 지역은 봉강면과 옥곡면, 다압면 등 모두 4곳으로 면적은 18㏊에 달한다.

매실 해충인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 속에 알을 낳으며 수확 시기인 5월 매실이 노랗게 물러지며 떨어지는 피해를 준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매실을 재배하는 농가는 7∼8번씩 친환경 재료로 만든 농약으로 방제를 하지만, 해충이 줄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양시는 작목반별로 드론 방제를 한 뒤 효과가 있으면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