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별곡, 청년이…’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선정
2020년 04월 13일(월) 00:00
청년센터 개소 취업교육·컨설팅
광양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2020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7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지역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인구인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청년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시책 발굴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전남지역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회, 3차 최종 평가까지 총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총 10개 시·군을 선정했다.

광양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젝트인 ‘광양별곡, 청년이 살어리랏다’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과 청년들의 복지·문화교류 등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제공하는 복합 청년서비스 공간인 ‘청년센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는 8월 ‘청년센터’ 개장 시점에 맞춰 운영하게 될 ‘광양별곡, 청년이 살어리랏다’ 사업은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 어울림 장터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 등 취·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에게 취업교육과 컨설팅을 위한 취업 올인원 시스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 청년센터는 디지털대장간·창업공간과 청년일자리카페 등을 갖추게 되며, 현재 4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사업은 일자리 제공 등 젊은세대 감소의 주원인을 해결하는 시범적 접근”이라며 “인구 유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광양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