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
2020년 04월 07일(화) 18:10 가가
‘줄리아아쿠아호’ 선령 연장 마무리
지난 1일부터 중단됐던 여수∼거문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7일부터 재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거문항로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사진>의 선령 연장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7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줄리아아쿠아호(228t·정원 296명)는 1995년 건조돼 지난 1일 선령이 25년으로 만료됐다.
여수해수청은 지난해부터 선사를 상대로 대체 여객선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선사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새 여객선을 투입하지 못했다.
결국 여수해수청은 지난 1일부터 여수∼거문항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거문∼녹동간 여객선을 1일 1회 왕복 운항했다.
이 때문에 1시간50분이면 거문도에서 여수를 갈 수 있었지만, 대체 항로는 5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해수청은 한국선급의 협조를 받아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선박관리평가 등을 사전에 준비해 7일 만에 선령 연장 절차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거문항로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사진>의 선령 연장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7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줄리아아쿠아호(228t·정원 296명)는 1995년 건조돼 지난 1일 선령이 25년으로 만료됐다.
결국 여수해수청은 지난 1일부터 여수∼거문항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거문∼녹동간 여객선을 1일 1회 왕복 운항했다.
이 때문에 1시간50분이면 거문도에서 여수를 갈 수 있었지만, 대체 항로는 5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