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해양폐기물 처리 등 녹동항 정비사업 추진
폐기물 집하장 이전도
2020년 03월 25일(수) 00:00
고흥 녹동항이 청정항구로 거듭나고 있다. 도양읍 번영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녹동항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이같은 노력에 고흥군도 녹동항 정비사업에 동참했다.

고흥군은 항구·해안가·물양장 등에서 수거된 폐어구·폐어망 등을 처리해 해양오염과 악취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8600만원을 투입, 해양폐기물 240t을 처리하는 녹동항 정비사업 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녹동항에는 고흥군수협이 운영하는 해양폐기물 집하장이 있다. 도양읍 마리안느와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연수원 이용객과 북촌마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흥군은 이달 중 집하장에 쌓인 폐어구·폐어망 150여t을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보관된 폐스치로폼 200㎥는 폐스치로폼 감용기를 이용해 재활용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해양폐기물 집하장을 도양읍 잠두마을로 이전하는 등 녹동항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이재호 도양읍장은 “삶의 터전이자 미래인 바다를 지키고 보존하기위해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경정화 활동이 일상화돼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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