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성 완료…용지 분양 박차
2020년 03월 23일(월) 00:00
지역전략산업 연관 업종 유치 기대
투자 문의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조감도.

광양시는 태인동 국가산업단지 내 마지막 개발지역인 명당3지구 조성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명당3지구는 43만7998㎡의 부지에 다양한 업종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제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대상 용지면적은 30만7469㎡이다. 산업시설용지 30필지 28만3403㎡, 지원시설용지 39필지 1만5913㎡, 상업용지 2필지 1431㎡, 주차장 시설용지 3필지 6722㎡ 등이다.

지난해부터 선분양을 시작해 현재까지 분양된 용지는 산업용지 5필지, 지원용지 21필지, 상업용지 2필지 등 총 28필지 5만155㎡이며, 분양률은 필지수 대비 37.8%다.

모든 업종 유치 가능한 상업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으며,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은 53%이상 분양됐다.

산업시설용지는 연료전지 발전업체, 운수업체 등에 16.7%가 분양됐으며,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명당3지구는 국도 2호선과 국도 59호선이 통과하고 남해고속도로 진월IC와 경남 하동IC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광양제철소와 제철 관련 연관 국가산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위치해 기업 활동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 배알도 수변공원, 배알도를 잇는 해상보도교,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망덕산에서 배알도로 연결되는 짚와이어 등을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광양시는 금융권 대출 추천(토지 매각금액 80%)과 지원시설용지 및 산업시설용지 분양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중개수수료는 최대 0.6%(지원용지 2억원 기준)로 분양계약 당일 광양시 산단과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명당3지구 준공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관 업종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광양만권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