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 도선국사마을 야외 작은도서관 개관
2020년 03월 23일(월) 00:00
전화부스 활용 개방형 운영

광양 옥룡면청년회(회장 이철)가 도선국사마을에 전화부스를 활용한 야외 작은도서관을 개관,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 옥룡면 양산 도선국사마을에 전화부스를 활용한 야외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작은 도서관은 옥룡면청년회가 지역주민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쉬어가고 책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전화부스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다.

이 도서관은 옥룡면 양산마을 사또약수터 만남의 광장에 설치돼 아동 청소년 서적부터 소설, 에세이, 시집 등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도서 100권이 비치됐다.

책방은 도서 출납일지를 따로 기록하지 않고 이용자가 자유롭게 꺼내보고 다시 꽂아놓는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도서와 부스 청소는 청년회가 정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철 옥룡면 청년회장은 “도선국사 마을은 체험 거리가 있고 백운산 등산객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라며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독서의 즐거움도 찾는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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