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50억 투입 농촌마을 10곳 대대적 환경개선
2020년 03월 23일(월) 00:00
광양읍 본정마을·진상면 삼정마을 등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만들기 추진
국비 35억·시비 15억 등 2년간 지원
광양시는 광양읍 본정마을 등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0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 개선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국비 70%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지방이양 사업으로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계획을 수립해 광양지역 10개 마을에 국비 35억원, 시비 15억원 등 총 50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올해 사업 추진 대상은 지난 2018년 선정된 광양읍 본정마을, 옥룡면 남정·갈곡마을, 진상면 삼정마을, 진월면 대리마을, 다압면 관동마을 등 6개 마을의 경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착공했다.

지난해 선정된 광양읍 신두·해두마을, 봉강면 지곡마을, 옥룡면 율곡마을 등 4개 마을은 올해 기본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그동안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2개 마을, 2019년 4개 마을, 2020년 6개 마을, 2021년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는 농촌마을 만들기사업 10개 용역사·시공사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농촌다운 마을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활력이 넘치는 농촌 건설을 위해 적극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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