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최형우 “자신감 충전 완료”
2020년 03월 16일(월) 19:40 가가
[양현종] 시즌 후 빅리그 진출 목표 지난해와 같은 성적 자신 있어...‘코로나 변수’ 이겨내겠다
[최형우] 3번 타순으로 지명타자 역할 찬스 오면 해결하는 게 내 임무…컨디션 유지 최우선
[최형우] 3번 타순으로 지명타자 역할 찬스 오면 해결하는 게 내 임무…컨디션 유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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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 |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귀국한 KIA 타이거즈 투·타의 핵심 양현종과 최형우는 ‘팀’을 우선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보내겠다는 각오다.
두 사람은 2020년에도 KIA의 중심 전력이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담긴 시즌이다. 두 사람은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자유계약) 자격을 얻는다. 특히 양현종은 ‘빅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한다.
양현종은 “아픈 데 없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 개막에 맞춰서 순조롭게 몸상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형우도 “목표했던 대로 몸을 잘 만들었다. 외국인 감독님 특성답게 운동 시작할 때부터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그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훈련했다”고 캠프를 평가했다.
양현종은 “물론 페이스 조절에 어느 정도 지장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감안 해야 할 문제이고, 이겨내야 할 문제다”며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잘 준비한다면 작년과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자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두 사람에게는 새로운 역할도 맡겨졌다. 양현종은 ‘주장’으로서도 팀 전면에 서야 하고, 최형우는 3번 타순에서 지명타자로 많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현종은 “선후배들이 잘 따라와 줘서 특별한 부담감은 없고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긴다”며 “시즌 끝나면 FA 문제가 남아 있지만 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걸 더 신경 써야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아프지 않고 한 시즌 선발 마운드를 지키면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연습경기에서 나지완의 앞, 3번 자리에 섰던 최형우는 “3번은 1회에도 칠 수 있는 거고, 4번은 다음 이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차이일 뿐이다”며 “타순은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찬스가 오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게 내 임무이다. 거기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작년부터 조금씩 지명타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완벽히 적응됐다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역할에 맞게 컨디션을 맞춰가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명타자에 맞게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