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종교단체 지도자 코로나19 대응 논의
2020년 03월 02일(월) 00:00

정현복 광양시장과 광양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광양시 제공>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기독교·천주교·불교 등 종교단체 지도자 6명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기독교연합회 허기연 목사(사곡교회)·이일균 목사(답곡교회)·최성수 목사(태인제일교회)가,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태균 신부(광양성당), 광양불교사암연합회 현능스님(보광사)·대륜스님(삼광사)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예배·미사·법회·교육 등 종교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당분간 종교행사를 최소화하고 정부 예방지침을 준수해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천주교는 광주대교구 지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3월 5일까지 미사 등 모든 모임을 중지했으며, 불교계는 종단 지침에 따라 집회·법회를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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