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 취소한 광양시 “매화마을도 오지 마세요”
2020년 03월 01일(일) 18:00 가가
“봄꽃축제의 대명사인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지금 시기엔 그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죠. 관광객들도 가급적이면 광양 매화마을에 오지 마세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광양매화축제를 전격 취소한 광양시가 지난 27일 관광객들에게 매화마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양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올봄에는 가급적 매화마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매화축제를 취소하면서 행사장에서 열기로 한 직거래장터와 지역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푸드트럭도 모두 취소했다.
광양시는 코로나19에도 불가피하게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4∼15일 교통통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등과 함께 도로 교통지도와 주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노점상과 야시장, 품바 공연, 불법 도로 점용, 무허가 건축물도 단속할 계획이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광양매화축제를 전격 취소한 광양시가 지난 27일 관광객들에게 매화마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매화축제를 취소하면서 행사장에서 열기로 한 직거래장터와 지역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푸드트럭도 모두 취소했다.
광양시는 코로나19에도 불가피하게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4∼15일 교통통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등과 함께 도로 교통지도와 주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노점상과 야시장, 품바 공연, 불법 도로 점용, 무허가 건축물도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