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민주당 경선 격전지 분석] 여성 정당인 對 변호사 대결
광양·곡성·구례
권향엽, 튼튼한 인맥·경험 강점
전남지역 후보 중 여성 홍일점
서동용, 지역 법률위원장 영입
민변 변호사 활동 바닥 다져
2020년 02월 28일(금) 00:00
더불어민주당의 광양·곡성·구례 국회의원 선거 후보 경선은 여성 정당인 출신인 권향엽(52) 예비후보와 변호사인 서동용(55) 예비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여성국장, 정세분석국장 등을 지내고,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을 역임하는 등 정당과 국회에서 30여년 간 일해온 ‘정통 민주당 인사’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비서관을 지내면서 청와대와 정부, 중앙당의 튼튼한 인맥과 경험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권 예비후보는 전남 8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현재까지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여성 관련 정책과 공약 개발에 실무자로 참여했다. 지금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해법을 위해 여성의 정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와 정당, 청와대에서 역량을 키우고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청와대와 중앙당을 상대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확보를 관철시킬 수 있는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생활 밀착형 공공 체육시설과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문화적 욕구충족과 문화시설의 지역격차 해소를 내세웠다. 또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초등학교 공적 돌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국립공원·숲속 다양한 야영장 개발 ▲보행안전 개선과 사고위험도로 개선 ▲항만물류산업 인재 등 4차 산업시대 산업환경 삶터 만들기 ▲여성폭력 범죄 예방 대책 마련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 통한 지역 인재 육성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변호사인 서동용 예비후보는 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 법률인권위원장으로 인재 영입됐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 인권 특보 등을 지냈다. 여순사건 재심 법률 대리인도 맡고 있고, 민변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재무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경험을 살려 그동안 조직과 바닥 민심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동네 변호사로, 수 년간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법적·논리적으로 대변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호흡해왔고, 지역에서 학생·노동자·시민·지역 운동에서 맺어 온 인맥이 튼튼한 점이 강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가 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이고, 촛불 민주시민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임대주택 관련 법령 개정 ▲광양보건대 정상화 ▲화학 재난합동방재센터 기능 강화 ▲외상후 스트레스 치유센터 및 아토피 치유센터 건립 ▲광양항 환적항 기능 강화 ▲아동권리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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