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코로나-19 이웃의 관심으로 이긴다
2020년 02월 26일(수) 18:26
광주 서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00여 명의 지역사회 복지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긴급 이웃살피미운동’을 펼친다.

서구는 ‘이웃살피미운동’은 공무원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18개동 위기가구발굴단,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지역사회 복지활동가 2108명이 일제히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복지활동가들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상대적으로 재난정보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등을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 위기징후를 포착할 시 즉시 동 주민센터에 방문상담을 의뢰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해 공무원은 물론 민간 영역과 협업을 통해 모든 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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