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19 확진자 4명으로...모두 대구 신천지교회 참석자
2020년 02월 21일(금) 19:10 가가
승용차 동승자 더 있어 확진자 늘어날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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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다녀온 광주시 북구에 거주하는 30대 D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 중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D씨는 앞서 확진된 3명 중 2명과 같은승용차에 타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씨는 지난 16일 혼자 단독으로 대구 교회를 다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광주본부측은 이날 오후 광주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신천지 예수교회측은 대구지역 대규모 확산 사례 이후 광주일보의 참석 여부 요청에 대해 “대구지역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 광주본부측을 대상으로 회원 전수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광주·전남지역에만 4만명에 이르러 제 때 이뤄질 지 미지수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