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예정대로 내달 14일 개막
2020년 02월 18일(화) 18:17
‘코로나19’ 방역 철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구례군은 축제추진위 회의를 열어 우리나라 대표 봄꽃축제인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구례산수유꽃축제 모습.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우리나라 대표 봄꽃축제인 산수유꽃축제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다만 확산 우려가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위기를 맞았던 대표 봄꽃축제인‘제21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결정은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축제추진위원회는 방역조치를 충분히 마련한 후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산수유꽃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호흡기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하지않기로 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마련과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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