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겨울철 영광승마장 환경정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영광승마장은 전남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으로, 총 부지면적 2만4744㎡에 시설면적 4524㎡의 규모다. 관리사·샤워실·마방·교육관·마장·방목장 등 시설과 전문마필 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의 강습인력을 갖추고 있다.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학생승마체험, 유소년승마단, 특수학급 재활승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공무원 대상 힐링승마, 성인 대상 전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 대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일반 회원 강습 및 체험 승마 등이다.

또 학생승마체험 연계 사업인 포니등급제 시험, 기승능력인증제 시험 등이 있다. 유소년 승마단은 영광승마장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전남 대표로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및 각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광승마장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질 높은 승마 강습으로 매년 2000여 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승마장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소득 증대 및 스포츠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단체 연계 무료강습, 승마프로그램 체험관광을 실시하는 등 승마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