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요크셔테리어 '이삐'
2020년 02월 14일(금) 00:00 가가
벌써 16살…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에 감사
우리 이삐는 이제 16세 할아버지입니다. 2004년 6월 25일 태어났어요. 생후 1개월 때 아들친구가 분양해 데려온 아이인데, 요크셔테리어로 영국의 ‘귀족애견’ 답게 너무나 예뻐서 ‘이삐’라 했지요.
이삐가 일곱 살 때 처음으로 병이 찾아왔어요. 미용 후 갑자기 뇌막염이 생겼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건강해서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걷지도 못해 6개월 정도 매일 세 번씩 약 먹이고 동물병원 원장님의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으로 건강을 되찾았어요. 11살 때는 발바닥 패드에 흑색종이 생겨서 수술을 받아 큰 고비를 넘기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사료를 주식으로 주고 여러 가지 몸에 좋은 간식을 먹이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어요.
이삐는 잠을 잘 때 저의 베개를 베고 같이 잡니다. 등 뒤에서 사람처럼 새근새근 거리면서 자기도 하고, 옆구리에 안아주면 편안한지 좋아해요. 비만인 탓에 걸을 때 약간씩 절룩거려 안쓰럽긴 하지만 하루 세끼 밥먹을 시간이 되면 정확히 찾아온답니다. 오로지 먹는 재미가 제일 큰 아이에요.
지금은 나이가 많아 백내장을 앓고 있지만 생활반경에 큰 지장은 없어요.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에 감사하며 사랑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이진희·광주시 동구 대인동>
※반려동물의 사진과 이름, 나이, 특징, 연락처 등 간단한 소개를 전자우편(yoonsarang_lov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이삐가 일곱 살 때 처음으로 병이 찾아왔어요. 미용 후 갑자기 뇌막염이 생겼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건강해서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걷지도 못해 6개월 정도 매일 세 번씩 약 먹이고 동물병원 원장님의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으로 건강을 되찾았어요. 11살 때는 발바닥 패드에 흑색종이 생겨서 수술을 받아 큰 고비를 넘기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사료를 주식으로 주고 여러 가지 몸에 좋은 간식을 먹이며 애지중지 키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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