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치매 돌봄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챙긴다
2020년 02월 13일(목) 00:00
치매안심센터, 취약계층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해남군은 독거 치매환자·부부 치매환자 등 치매 돌봄 사각지대 놓인 건강 취약계층을 찾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돌봄사업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발생 우려 대상자를 찾아 발열·혈압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비 마스크, 손 소독용 물티슈도 배부한다.

센터는 독거 치매환자, 부부치매환자, 만 75세 이상 노부부 치매환자 등을 치매 돌봄 사각지대 건강 취약계층 대상자로 특별 관리한다.

낙상·가스 등 위험 요소로부터의 안전과 기초체온 검사·혈압을 측정하는 등 치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789명에 대해 개인별 요구사항에 맞춰 물품을 제공한다.

의료기관·돌봄 서비스 경제·법률적 지원 서비스 등 외부와 연계해 원스톱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 돌봄 서비스를 체계화할 것”이라며 “치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의 건강상태,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