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는 ‘나주사랑펀드’
2020년 02월 05일(수) 00:00 가가
전력거래소·지차체 등 10억원…42명 소상공인 지원 ‘완판’
이용자 연간 2000만원 이자 감면·90명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용자 연간 2000만원 이자 감면·90명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이전한 한국전력거래소와 지자체, 금융기관이 협력해 만든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10억원을 지역 소상공인 42명이 지원받게 됐다.
4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선보인 ‘KPX 나주사랑펀드’(한국전력거래소 동반성장협력대출)를 연말까지 나주지역 소상공인 42명이 이용했다.
나주사랑펀드는 전력거래소의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나주시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소상공인을 추천·보증하는 상생기금이다.
전력거래소는 자금운용제도를 개선해 소상공인 지원 재원을 연간 6000만원 가량 마련했다. 연간·월별 자금수지를 예측하는 데 있어 정확도를 높여 단기자금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금융상품 비중을 확대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것이 전력거래소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은 금리 1.65%를 감면하고 0.4~0.9% 추가금리 감면까지 지원하며 대출 업무를 맡고 상품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나주사랑펀드’ 이용자 수는 연간 20~30명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3개월 여 동안 42명이 이용하면서 ‘완판’됐다. 이들은 적게는 9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대출 받으며 사업목돈을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펀드가 유지되는 동안 매년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등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에 문턱을 낮추고 대출이자를 감면하면서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지난 연말에 발간한 ‘혁신도시 우수 상생협력 사례’에 소개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 펀드 이용자들은 연간 총 2000만원의 대출이자를 감면 받고 개인당 약 50%의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음식·숙박업 등 약 9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나주사랑펀드의 1호 대출을 받게 된 주인공은 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이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역전할머니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정인철 대표였다. 1호 대출자 선정은 나주시, 전남신보의 사전 면담을 거쳐 결정됐다. 심사단은 지원자의 사업추진 의지와 미래사업 청사진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정 대표는 “나주사랑펀드 대출을 통해 금융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나주사랑펀드의 최초 수혜자로서 현재의 사업을 잘 운영해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거래소가 나주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주사랑펀드를 통해 금융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의 시름도 함께 덜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나주사랑펀드 외에도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계절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효율형 주택보수 등 에너지공공기관으로서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4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선보인 ‘KPX 나주사랑펀드’(한국전력거래소 동반성장협력대출)를 연말까지 나주지역 소상공인 42명이 이용했다.
전력거래소는 자금운용제도를 개선해 소상공인 지원 재원을 연간 6000만원 가량 마련했다. 연간·월별 자금수지를 예측하는 데 있어 정확도를 높여 단기자금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금융상품 비중을 확대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것이 전력거래소 측 설명이다.
‘나주사랑펀드’ 이용자 수는 연간 20~30명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3개월 여 동안 42명이 이용하면서 ‘완판’됐다. 이들은 적게는 9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대출 받으며 사업목돈을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펀드가 유지되는 동안 매년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 펀드 이용자들은 연간 총 2000만원의 대출이자를 감면 받고 개인당 약 50%의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음식·숙박업 등 약 9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나주사랑펀드의 1호 대출을 받게 된 주인공은 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이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역전할머니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정인철 대표였다. 1호 대출자 선정은 나주시, 전남신보의 사전 면담을 거쳐 결정됐다. 심사단은 지원자의 사업추진 의지와 미래사업 청사진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정 대표는 “나주사랑펀드 대출을 통해 금융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나주사랑펀드의 최초 수혜자로서 현재의 사업을 잘 운영해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거래소가 나주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주사랑펀드를 통해 금융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의 시름도 함께 덜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나주사랑펀드 외에도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계절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효율형 주택보수 등 에너지공공기관으로서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