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 ‘설날 왕좌’ 노린다
금강급 최정만·백두급 장성우 최강 자리 지킬지 관심 집중
27일까지 설날 장사씨름대회…최성환·오창록도 장사 도전
2020년 01월 22일(수) 19:00

최정만(왼쪽), 최성환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새해 씨름판에서 왕좌를 노린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최정만(금강급), 장성우(백두급), 최성환·오창록(한라급) 등 스타 선수들을 내세워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씨름판의 판도를 가늠할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지난 22일 서막을 올린 데 이어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30여 명이 출전해 23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24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25일 한라장사(105kg) 결정전, 26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27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체급은 금강급이다.

지난해 금강급에서 세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최정만(영암군청)과 임태혁(수원시청)이 새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87㎝의 큰 키를 이용해 지난해 천하장사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천하장사대회 태백급에서 우승한 뒤 체급을 올려 금강장사를 노리는 허선행(양평군청)도 관심을 끈다.

가장 무거운 체급인 백두급에서는 장성우(영암군청)가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장성우는 용인대를 중퇴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해 실업 데뷔 첫해인 지난해 영월대회와 용인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백두급까지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작년 창녕대회 우승자 김찬영(창원시청)과 작년 설날대회 우승자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등이 도전한다.

가장 가벼운 체급인 태백급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의 독주가 예상된다.

윤필재는 지난해 추석, 음성, 구례 대회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더욱이 신예 허선행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강급으로 올라가 견제 세력이 많지 않다.

한라급에서는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영암군청 소속의 최성환, 오창록, 박정진에 김보경(양평군청), 손충희(울산동구청)가 경합을 벌인다.

/윤영기 기자 penfoot@·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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